홈 플레이존 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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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정신이라는 것이있다. 정정당당이 그중 으뜸일 것이다. 특히 패했을때 정정당당하게 승복하는 것이다. 격열하게 싸우고 지면 승복하는 기세좋은 멋진 신사 선수가 있다. 그들은 누구일까 ? 일본 선수중에 우연히 그런 선수가 보인다.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으나 기세가 대단하다. "잘못하면 욕도 하고 충고도 하십시요, 얼마든지 험담을 해도 좋습니다. 많이 많이 오셔서 지켜봐 주세요 !" 고객의 험담에 기죽지 않고 오히려 즐기며 최선을 다한다. 지극히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타입인 듯하다. 누가 욕을 먹고 싶어 하겠는가 ?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게 본능인데 모든걸 받아들이겠다는 벳장이다. 우리선수중에 이런 타입이 있을까 ? 여러명 있을듯하다.이런 추리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것으로 선수를 직접 만난적은 단 한차례도 없으나 꼭 그럴건만 같은 선수들이 있다. 선수 본인에게는 실례가 될수도 있으나 거명을 해보면... 이태희 장영태 김종민 김현철 최광성 구현구 김동민 김응선 김민준 나종호 등 ? 20여년간 경주를 관전하며 느끼는 감정이 그렇다. 왜일까 ? 경주를 화끈하게 한다. 승부욕이있다. 무리해도 휘감기를 즐긴다. 경쟁심이 강하다. 게임을 주도한다. 왠지 패해도 허허 웃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정말 그럴까 ?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그게 싸나이 다운 모습이기에... 우리 선수들이 다 그랬으면 좋겠다. 오늘 제법 큰 중화요리점에서 점심을 했다. 깐풍기 맛이 좋았다. 여사장이 항상 웃으며 손님을 대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웃음은 전파가 된다.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욕나올 순간도 많았던 12회차였지만 웃으며 넘기자. 선수도 나도. 13회차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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