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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승호, 김우겸, 김용규, 정해민 등 특선급 선수 훈련지 이동
◆ 신설된 충남 계룡팀, 충청권 강호로 부상하나?
경륜 선수들의 훈련지 변경이 잦아지고 있다. 23년 12건, 24년 12건이었는데, 올해는 7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12건이다. 선수들은 왜 훈련지를 변경할까? 크게 훈련 환경이 좋은 곳 또는 개인 거주지의 변화, 친한 동료 및 선·후배의 권유 등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같은 지역이라도 선수들이 스스로 훈련할 때 뜻이 맞거나 훈련방식이 유사한 선수들끼리 함께 짝을 이루는 경우, 기존 팀을 세분화하여 새로운 팀을 만드는 때도 있다.
선수들이 훈련지를 변경하게 되면 새로운 훈련방식으로 선수의 각질이나 전법이 달라지거나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보일 수 있다. 그래서 경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신설된 팀을 살펴보면 23년 3월 김해 장유, 8월 인천 검단, 지난해 2월 한남, 올해 6월 충남 계룡과 경남 진해다.
이번에 신설된 충남 계룡팀은 박종현(6기, A3)을 중심으로 김동관(13기, A2), 김원호(13기, A3), 류근철(21기, A2), 임대성(28기, A1), 장인석(11기, A3), 정윤재(18기, A2), 최순영(13기, A2) 등이 소속되어 있다. 기존 세종팀에서 나온 선수들도 많지만, 새로이 수도권에서 자리를 옮긴 선수들도 여럿 있다. 한편 충남 계룡팀에서는 애타게 기다리는 신예도 있다. 바로 박종현 선수의 아들인 경륜훈련원 30기 후보생 박제원이다.
박제원은 2006년부터 사이클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호주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졌다. 만 17세이던 2014년에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 출전, 스프린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륜훈련원에서 경륜 선수가 되기 위해 맹훈련 중이다. 이후 박제원이 올해 무사히 훈련원을 졸업하고 내년부터 합류하게 된다면 팀 사기와 성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승호(19기, SS)와 김우겸(27기, S1)은 훈련지를 옮기고 성적이 월등하게 오른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황승호는 23년 7월부터 김포팀을 나와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기량이나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황승호의 기량과 성적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말 그랑프리, 올해 2월 스피드온배, 부산에서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6월 KCYCLE 경륜 왕중왕전과 같은 큰 대회 결승전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7월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슈퍼특선이 되었다.
김우겸도 23년 10월부터 세종에서 김포로 소속팀을 옮겨 기량이 많이 올랐다. 23년 전체 성적 73위에 불과했던 김우겸은 지난해 25위, 올해는 현재 10위로 순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
또한 김용규(25기, S2)는 김포에서 수성, 정해민(22기, S2)은 동서울에서 수성으로 팀을 옮겼다. 특히나 정해민은 경륜 최강자 임채빈(25기, S1)이 있는 수성으로 팀을 옮기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