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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차 선수인터뷰
- 작성자
- 김기락
- 작성일
- 2014.04.30
- 조회
- 2314
김동민
금주 91번 모터를 배정받았는데 생각보다 직선과 선회에서 모두 느낌이 좋다. 스타트도 훈련에서 0.1초대를 끊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무래도 플라잉 복귀전이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스타트를 무리하지 않고 0.2초대에 맞춰 나가려고 한다. 피트 아웃에 있어서 만큼은 항상 자신있었고 금주도 최대한 코스 주장을 하며 경주를 풀어가겠다. 훈련은 주로 휘감기 위주로 했지만 앞으로 경주 스타일에 변화를 줘 찌르기나 휘감아찌르기에 좀더 신경을 써볼 생각이다.
김민천
우선 세월호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 쉬는 동안 내내 마음이 무거웠고 선수단의 분위기도 많이 가라 앉아 있는 상황이다. 금주 62번 모터를 배정받았는데 점수는 높은 편이지만 생각보다는 순발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피트 아웃에 약점이 있는 것 같고 선회도 한템포 죽었다가 나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직선은 탄력만 붙으면 상당히 잘 나가는 것 같다. 제재기간동안 영종도에서 훈련을 충실히 해왔으며 실전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겟다.
한종석
금주 배정받은 75번 모터는 직선은 중급 정도의 수준이지만 선회는 양호한 편이다. 훈련에서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었지만 스타트는 마음먹은 대로 나와주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특별한 정비 계획은 없으며 피트 아웃도 지킬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최근의 스타트감이 나쁘지 않아 실전에서도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겠다.
이용세
배정받은 44번 모터는 직선, 선회 모두 중급 정도의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1차 훈련에서 우는 현상이 심해 스타트 기복을 보였는데 펠러를 교체한 2차 훈련때에는 다행히 피트나 스타트가 모두 괜찮게 나와주고 있다. 특별한 정비 계획은 없고 항상 피트 경합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금주는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보겠다.
최재원
금주 배정받은 47번 모터는 올해 배정받은 모터중 가장 좋은 것 같다. 특히, 스타트할 때 뻗는 느낌이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쉬는 기간동안 펠러에 약간 변형을 줬는데 금주 배정받은 모터와 궁합이 괜찮게 맞는 것 같다. 훈련에서는 생각보다 스타트가 빠르게 나와 오전 훈련을 통해 다시한번 조율할 생각이며 모터의 출력도 고른 편이라 피트를 지키는데 있어서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택근
금주 배정받은 54번 모터는 직선과 선회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편이다. 굳이 평가하자면 중급보다 다소 못미친다고 할 수 있겠다. 1차 훈련때는 에이스 펠러를, 2차 훈련때는 테스트 펠러를 장착했는데 확실히 오전 훈련때 스타트감이 좋았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에이스 펠러를 사용할 생각이다. 앞으로 펠러를 좀더 직선쪽으로 보강해보려고 한다. 피트는 생각보다 불안하기 때문에 확실히 지킨다고 장담할 수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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