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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권 선수, 경륜계의 장종훈을 꿈꾼다.(보도자료 9월6일자)
작성일
2005-10-15 00:00:00.0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961
□ 정해권 선수, 경륜계의 장종훈을 꿈꾼다.

경륜지점 아르바이트생 출신의 스타 주인공 정해권이 역시 비선수 출신의 스타의 원조 장보규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비선수출신 최고 지존에 등극했다.

지난 9월 4일(일) 특선급 결승경주로 열린 15경주에 출전한 정해권 선수는 막판 번개같은 추입에 성공하며 1위로 골인, 우승을 차지하였다.

비선수출신 원조 스타 장보규와 아마추어 사이클 스타 출신인 지성환, 김영섭, 공민우 선수등과 함께 경주에 출전한 정해권 선수는 막판까지 장보규 선수를 차분히 마크하며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속도를 높이며 선두를 차지하였다.

이 경기에서 그림 같은 3단 젖히기를 선보인 장보규 선수는 2착을 차지하여 비선수출신 선수들이 아마츄어 사이클 출신 스타 선수들을 누르며 1·2위를 휩쓸었다.

정해권 선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인 장보규 선수에게 이긴 것에 대한 소감을 "고맙고 기쁘다"라고 표현하였다.

사실 장보규 선수와 정해권 선수는 각별한 인연은 2000년부터 시작된다.

2000년 정해권 선수는 경륜 분당지점 안전 아르바이트를 하며 장보규의 플레이에 흠뻑 반했다.

장보규의 경기를 보며 경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정해권 선수가 경륜에 입문하기로 마음을 먹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이 당시 장보규 선수가 훈련하고 있던 워커힐팀이었다.

그곳에서 장보규에게 자전거에 대한 기본을 배웠고, 장보규의 지독한 훈련모습을 보며 "저 정도로 연습을 해야 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정해권 선수는 "장보규 선배가 훈련하는 것을 보며 나도 선배만큼 훈련을 꼭 한다"는 마음을 먹었었다고 한다.

지금 장보규 선수와 정해권 선수는 둘 다 훈련량이 많기로 유명한 선수가 되었다.

가장 존경하던 선배를 훌쩍 넘어서며 또 한번의 성장을 보여준 정해권 선수가

경륜계의 장종훈 아니 그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있을 지 많은 팬들은 지켜보고 있다.

□ 정해권 선수 인터뷰

1. 어제는 추입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 사실은 젖히기를 마음먹고 나가는데 젖히기에 적절한 타이밍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상황이 예상과 달리 전개되어 막판에 추입을 노리며 탔다.

2. 비선수출신 원조스타인 장보규를 이겼는데?
- 너무 존경하는 선배를 이겨서 고맙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지난 2000년 훈련원 시험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워커힐이었고 거기서 장보규 선배를
  처음 만났다. 시험을 준비하며 장보규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경륜에 대한 열정은 아직까지 누구도 따라올 사람이 없다.

3. 5·6월 한동안 부진했는데, 이제 완전 회복된건가?
- 올해 초는 몸이 좋았는데 얘기한대로 5월부터 약간 몸이 안 좋았다.
   자전거를 약간 교체했는데 그게 몸에 잘 안 맞으면서 전체적으로 몸까지 다운됐었다.
   슬럼프를 이겨내는 건 연습밖에 없다는 마음을 먹고 훈련량을 더 늘렸고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완전히 회복된 것 같다.

4. 다른 얘기지만 지금이 "조호성 선수 1인 천하"라는 말에 동의하나?
- 조호성 선수가 뛰어난 실력을 갖춘 훌륭한 선수이고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라는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아직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기에 1인 천하라는 말은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

5. 조호성 선수와 맞대결을 펼칠 자신이 있나?
- 앞에서 말한대로 조호성 선수가 훌륭한 선수지만 못 이길 선수는 아니라고 본다.
   맞대결 펼칠 자신이 있고 이긴적도 있고 앞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지고 있다.

6. 올해도 이젠 하반기로 접어들었는데 올해 목표는?
- 일단은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연말까지 유지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2003년에는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했고, 작년에는 2004년도에는 올스타전 결승에 올랐다.
  올해는 그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올스타우승까지 생각하고 있나?
- 물론 우승하고 싶다.
  하지만 올스타 결승진출까지는 실력으로 된다지만 우승은 하늘의 도움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한 후에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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