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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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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정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고객편)

작성자
yohan6540
작성일
2017-07-01 17:50:02
조회
2985
IP
211.107.**.235
추천
0
과격하고 열정적인 우리 고객들은 부레이크 없는 폭주 열차와 같아 곧 탈선 할 것 같은 위험 수준이다.

이미 탈선한 고객도 있을 것이다.

적극적이고 솔직한 국민성의 발로 인지는 몰라도 너무나 정직하고 단순한  표현들이 많다.

나 부터 그런 면이 있으니 허물을 논할 수는 없으나 정도가 심할 때도 있다.

"돈 잃고 화 안내는 사람 없다"라는 말은 진리다.

"돈이라면 부처도 돌아선다" 역시 사실이다.

그 결정적인 순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의 행태에 화를 내지 않으면 사람이 아닐 수 있다.

한심스런 장면이 너무도 많은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깊이 들여다 보면 그 것은 나의 기대일 뿐 현실은 그게 아닐 수도있다.

1,5번이 이런 저런 이유로 동반 입상이 틀림없다고 해도 6명의 조건이 모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 상태가 

아닐수가 있고 플라잉 스타트 라고 하는 일반인은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방식은 '비정상"의 세계로 결말을 

만들어 낸다.

그야말로 순간적인 선수의 선택이 천당과 지옥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이 것이 경정의 특성이요 매력이다.

수면위의 경정은 육지와 달라 600배의 저항과 싸워야 하며 앞선수가 일으킨 파도와 싸워야 한다.

그래서 혹자는 "경정은 파도를 일으켜 뒷 선수에게 장해를 주는 스포츠다"라고 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번 뒤 처지면 대부분 그것으로 끝이다.

대상 우승 10회의 SS급  선수라도 스타트에 밀리고 내측 선수에게 장해를 받아 외곽으로 흐르면 6착의 수

모를 당해야 한다.

악성 모터를 만나면 1코스에서도 꼴찌를 해야 한다.

이 점을 많은 고객들이 알 면서도 그래도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고 일부러 그랬다고 아우성이다.

경마나 경륜과 같이 골인의 극적인 크라이 막스가 없다고 실망하기도 한다.

한번 뒤 처지면 역전이 없어 재미가 없다고 하기도 한다.  

경마는 경마대로 경륜은 경륜대로 경정은 경정대로 각각 다른 맛과 멋이 있음을 이해하지 않는다.

축구를 관람하며 농구 같이 골이 많이 나지 않는다고 드잡이를 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

경정은 경마,경륜과 그 정도로 다른 것이다.    




원성이 많은 원인 중의 하나는 경정장이 하나이고 거의 같은 선수들의 경쟁이라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 1600여명의 선수가 24개 경정장을 돌며 일년을 소화 하기에 A라는 선수가 C라는 경정장에 한

번도 오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초 A급 선수가 출전을 하면 대대적인 선전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4~7일 경주를 끝내고 돌아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금년에 다시 볼 확율은 거의 없다.

잘한 선수에게 혹은 못한 선수에게 시비를 걸 상황이 되지 않는다.

다음주는 전혀 다른 얼굴들의 경쟁이기에...

그러나 우리는 미사리에서 같은 면면들이 재회를 하기에 시시비비가 가려진다.

잘했다 못했다. 아우성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선수들로서는 불행의 조건이다.

경정장이 5개만 되었어도 덜할 텐데...




결과의 책임을 선수에게는 기본이고 편성이나 운영으로 돌린다.

궁국적으로는 예상을 잘 못한 자신의 잘못임에도 남의 탓이다.

남의 탓이 아니라 자기 합리화 인지도 모르겠다.

소위 핑게라는 것이다.

잘못이 아니라면 자신의 다름이다.

잘못 한 예상이 아니고 다른 시각의 예상이라는 말이다.

도박이 어디 내 뜻대로 만 되는 것인가 ?   

그렇게 되기만 한다면 누가 땀 흘려 농사를 하고 뜨거운 열기 속에서 현장 일을 하겠는가 ?

내가 한 예상이 대부분 틀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경정은(경마 경륜 포함) 정답 없는 게임이다.

정답없는 시험장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게 경정 고객이다.

어쩌다 정답 비슷한 것을 찾아 돈을 딸때가 있다.

따는 순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것이 함정이 되어 더 큰 손실을 부른다.

모두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끝 내지 못한다.

더욱 한심스런것은 이런 아사리 판에 친구를 이웃을 끌어들안다는 점이다.




이상이 일반적인 고객이다.

부정적이고 허황된 현장임을 알면서도 어느 순간 경정장에 와 있다.

끊을 수 없다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만들어 보자. 

경정을 선수를 바꾸려 하지 말고 욕하지 말고 나를 바꾸자.

욕심을 버리자.

10%의 이익을 내는 주식 전문가가 있다면 그는 최고다.

0.2,3% 이자가 더 많은 저축은행을 찾는 사람도 있다.

경정을 그렇게 한다면 ?

정말 순진한 생각일까 ?

그러나 정답은 이렇게 단순한 지도 모른다.




"좀 더 살고 싶다"

"왜요 ?"

' 경정을 더 하려고..."

25년전 전철에서 만난 어느 일본 경정 노인팬의 말이 요즈음 자주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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